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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포밍 론 올라도 주택시장 영향 적어"

[LA중앙일보] 발행 2018/11/29 경제 1면 기사입력 2018/11/28 19:17

[부동산 업계 전망]
48만4350달러까지 가능
LA는 72만6525달러까지
매물부족이 더 큰 문제

국책 모기지기관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보증하는 주택융자인 컨포밍론 상한선이 높아져 주택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연방주택융자청(FHFA)은 내년부터 컨포밍론 상한선을 현재보다 6.9% 많은 48만4350달러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현재보다 3만 달러 이상 많아져 일부 주택구매자에게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LA처럼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은 72만6525달러로 올랐다. 주택가격이 비싼 지역(high-cost areas)은 전국 평균보다 최대 150% 더 많은 액수를 대출받을 수 있다.

컨포밍론은 국책 모기지기관 패니매와 프레디 맥이 모기지 채권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들 기관이 전체 모기지 상품의 90% 이상을 보증하고 있어 컨포밍론 상한선은 주택 구입 절차에서 중요한 부분으로 간주된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융자업계와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지만 현재의 주택시장 상황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정호 주택융자의 신정호 대표는 " 컨포밍론 액수 상승은 다운페이먼트 준비가 많지 않은 예비 주택구입자들에게는 일단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집값이 빠른 속도로 오른 만큼 정부도 한도 융자를 올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신 대표는 "그러나 일부 혜택을 보는 사람이 있겠지만 시장의 전체적인 흐름을 좌우할 정도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파이오니아 부동산의 스티븐 김 대표도 "컨포밍론 상한선이 오르면 부동산 시장에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현재 상황으로서는 주택시장을 좌우할 정도는 안 된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무렵부터 꺾이기 시작한 주택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매물이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뱅크레이트의 수석 금융분석가인 그레그 맥브라이드 최고금융분석가도 "현 주택시장의 문제점은 첫 주택구입자 등에 적합한 주택매물 부족, 모기지 금리 상승" 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일부 침체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는 약간의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컨포밍 론은?

컨포밍 론은 은행권이나 다른 금융 기관의 대출 상품보다 심사 기준이 까다롭지 않고, 대출 금리도 낮은 편이다. 연방정부는 2016년 컨포밍 론 상한선을 1.7% 인상한 뒤, 지난해와 올해 각각 6.8%와 6.9%씩 3년 연속 상한선 액수를 높이는 조치를 취했다. 주택융자청은 주택가격지수 보고서를 바탕으로 단독주택 구입에 필요한 모기지 컨포밍 론 상한선을 정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 보고서에서 2017년 3분기와 2018년 3분기 사이 미국 주택의 평균 가치 인상분이 6.9%여서 내년 컨포밍 론 상한선을 6.9% 인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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