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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못할 시카고, 3번째는 더 금방"

인기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 시카고 공연 만원사례

최정상급 K팝 걸그룹 '레드 벨벳'(Red Velvet)이 시카고의 유서 깊은 공연장 '시카고 시어터'(Chicago Theater)를 북적이게 만들었다.

'레드메어 월드 투어'(RedMare World Tour) 일환으로 시카고를 방문한 이들은 지난 15일 오후 8시부터 3,500여 명의 팬들이 모여든 가운데 약 2시간 동안 열띤 공연을 펼쳤다.

'SM 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의 대표 5인조 걸그룹 '레드 벨벳'은 세계적 인기를 입증하듯 시카고 공연 역시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아이린•슬기•웬디•조이•예리 등 5명으로 구성된 '레드벨벳'은 이날 대표곡 '빨간맛'•'Russian Roulette'•'Power Up'•'Bad Boy'를 비롯한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였다.



이들은 공연 중간중간 '귀신의 집' 등 공포를 자아내는 다양한 VCR 영상을 곁들여 관객들이 무대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다.

2014년 4인조로 데뷔해 2015년 5인조 완전체가 된 '레드벨벳' 멤버들은 콘서트 종료에 앞서 시카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예리는 "시카고가 이번 겨울 정말 추웠다고 들었는데 여러분과 함께 해서 그런지 뜨거운 기억밖에 없다"고 말했다.

레드벨벳은 작년 4월 팬 미팅을 위해 시카고를 처음 방문했다. 당시 일정상 함께 오지 못한 조이는 "어제 도시 투어를 하면서 딥디쉬 피자도 먹어보고 쇼핑도 하면서 시카고라는 도시와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웬디는 "작년에 왔을 때만 해도 우리가 과연 시카고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었다"며 "지금도 우리가 이런 멋진 무대에 서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시카고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카고 세번째 방문은 더 빨리 이뤄질 것"이라고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약속했다.

슬기는 "오늘 극장을 꽉 채우고 끝까지 우리와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 시카고는 또 오고 싶은 곳"이라고 말했고, 리더 아이린은 시카고 공연이 정말 흥겨웠다며 "소중한 추억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콘서트 관람객 에바 첸(26)과 릴리 트랜(25)은 "작년 로즈몬트서 열린 레드벨벳 팬 미팅에 함께 갔었다"며 레드벨벳 시카고 공연을 무척 기다렸다고 밝혔다.

잭슨 베스티투토(22)는 "친구의 권유로 레드벨벳의 노래를 들어보고 케이팝(K-Pop)에 빠지기 시작했다"며 "실물로 본 레드벨벳이 정말 예뻐서 더 좋아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여자친구와 함께 참석한 저스틴 힉스(26)는 "여자친구 앞에서 레드벨벳을 너무 좋아하는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여자친구가 나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공연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SubKulture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지난 7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댈러스•마이애미•시카고에서 공연한 '레드벨벳'은 17일 뉴저지 주 뉴어크 공연을 끝으로 '레드메어 인 USA' 미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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