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멋있게 살아봅시다” 미주 한인실버모델협회 창립

지난 24일 미주 한인실버모델협회가 창립됐다. 창립 모임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잇다. 둘째줄 왼쪽 3번째터, 고의민 부회장, 제시카 황 회장, 제니 조 부회장.

지난달 열린 LA한인축제 행사에서 한인 이민사상 처음으로 실버패션모델 패션쇼에 참가했던 한인 시니어들이 동호인 모임을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축제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한복, 정장, 운동복 등 다양한 의상으로 90분동안 렌웨이 패션쇼를 펼치며 ‘다시 피어난 청춘들’ 돌풍을 일으켰던 주인공들로 지난 24일 용궁식당에서 57명중 30명이 모인가운데 ‘미주 한인 실버모델 협회’를 창립했다.

　이날 초대 회장에 제시카 황씨가, 부회장에 고의민, 제니 조씨가 선출됐으며 회원 친선도모와 각종 취미활동을 함께 하며 ?주류사회의 각종 패션활동참여 기회를 만들어 한인모델의 우수성을 알리기로 했다.

　이들은 광고대행사 애드뷰(대표 황두하)사의 기획으로 한미메디칼그룹(회장 박태호)이 후원하여 탄생된 이민자 그룹 최초의 실버 패션모델로 한인 등 400여 명의 지원자 중에서 최종적으로 62명이 선발됐고 실제 무대에는 57명이 올라 런웨이를 수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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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