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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손 가정 어린이 후원 외면 할 수 없어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남가주후원회
6일 이홍렬씨 초청 '펀도네이션' 열기로

오는 11월6일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이홍렬씨 초청 펀 도네이션 행사를 갖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남가주 후원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조엘 김 홍보, 전경숙 재무, 고동호 후원회장, 김용하 사무총장.

오는 11월6일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이홍렬씨 초청 펀 도네이션 행사를 갖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남가주 후원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조엘 김 홍보, 전경숙 재무, 고동호 후원회장, 김용하 사무총장.

“지난 32년간 남가주 한인들이 매년 500명이 넘는 어린이에게 1억에 가까운 후원금을 보낸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는 미국에 사는 한인들의 정성을 결코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후원단체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남가주 후원회(회장 고동호)가 오는 11월6일 오후 6시30분 옥스포드팔레스호텔에서 코미디언 이홍렬씨 초청 펀 도네이션 ‘인생과 나눔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2시간 동안 남가주 후원회의 사업소개와 더불어 홍보대사로 활약해온 이홍렬씨가 참석자들에게 오랜만에 특유의 입담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최근 후원회를 맡은 고동호 회장은 “누군가를 돕고 싶은데 마땅한 곳을 찾지 못했던 사람들을 초청한다”며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남가주 후원회의 역할과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하고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후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후원자의 숫자가 하락세인 것이 사실”이라며 “새로운 후원자들이 많이 나서주기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남가주에서 414명의 후원자가 한국의 어린이 572명을 후원하고 잇다. 매년 9400만원이 한국으로 송금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불과 2년 전의 후원자 500명에 비하면 줄어든 숫자다.

“최불암 전국후원회장만 해도 지난 1981년부터 후원해왔습니다. 코미디언 이홍렬씨를 포함해 배우 고두심씨, 아나운서 김경란씨, 배우 전광렬씨 가족 등도 모두 무보수 홍보대사입니다. 이렇게 실제 숫자를 공개할 수 있는 것은 저희 재단이 오랜 기간 투명하게 제대로 운영되고 있기에 가능한 겁니다.”

고동호 회장은 “사실 아주 오래전인 30년 전부터 후원회원으로 있었지만 어느 순간 후원을 중단한 적도 있다”며 “너무 찜찜하고 마음이 힘들었는데 오히려 여러명을 후원하고 후원회장까지 됐다. 앞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남가주 후원회가 32년간 한국으로 송금한 액수는 무려 1300만여 달러였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제 한국의 어린이 이외에도 한국이외 어린이들도 후원하는 단체가 됐다. 후원은 직접 한국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으로 보내도 되고 전혀 비용을 쓰지 않고 있는 남가주 후원회를 통해도 된다. 후원대상도 한국 어린이는 월 50달러, 해외 어린이는 30달러이고 개별 후원도 가능하다. 1인당 20명까지 후원이 가능하다.

이번 이홍렬 홍보대사 초청 펀도네이션 행사는 식사비용을 포함 행사 참가비는 50달러다.

▶문의:(213)760-9066(김용하),(213)309-5347(고동호)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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