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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혼란 영국, 결국 조기 총선

내달 12일 개최 법안 가결
압도적 다수당 나와야 해결

국민투표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지 3년 4개월이 지났지만 합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영국이 결국 조기 총선을 치르게 됐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영국 하원이 이날 보리스 존슨 총리가 상정한 12월 12일 총선 개최 관련 법안을 찬성 438표, 반대 20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그동안 노동당은 정부가 '노 딜' 브렉시트를 실행할 가능성이 사라지면 조기 총선에 찬성한다고 밝혀왔다. 이제 그 조건이 충족됐다"며 조기 총선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유럽연합(EU) 측이 내년 1월 31일까지 브렉시트를 연장해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내심 다른 기대를 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자신의 총리직을 공고히 하고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킬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생각이고 노동당은 2017년 총선에서 선전한 데 이어 이번에 더 약진해 정권을 인수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한쪽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지 않는 한 브렉시트 합의안이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는 상황은 반복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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