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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폭카운티, 아파트 금연 논란

조례안 놓고 의회서 설전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가 모든 아파트에서의 금연 추진을 놓고 민주·공화당 카운티 의원간 설전이 일고 있다.

서폭카운티 의회 샘 곤잘레즈(민주·9선거구) 카운티 의원은 새 조례안을 통해 아파트 건물 안에서 뿐만 아니라 입구 등 인근에서도 담배를 필 수 없도록 규제하겠다고 나섰다.

이 같은 강도높은 규제는 아파트 건물 인근에서 흡연하는 경우 연기와 냄새 등이 건물내로 스며 들어와 주민들의 건강에 피해를 주기 때문.

곤잘레즈 의원은 “이미 모든 공공장소 금연은 시행 중이지만 아파트 전체에서의 흡연을 막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일 것”이라며 “끝까지 가 볼 작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톰 실미(공화·10선거구) 의원은 공기환기구 등에서 50피트 이상 떨어진 곳에서만 흡연을 허용하는 조례안을 대신 내놨다.

그는 “흡연이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금연을 요구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며 “아파트 실내에서의 흡연은 그 개인의 자유지만 밖에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실미 의원은 개인 공간에 대한 흡연 규제는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 같은 반대의견에 곤잘레즈 의원은 “시간 낭비”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두 의원간 의견이 충돌하는 가운데 오는 27일 서폭카운티의회 보건위원회는 2개의 조례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가질 예정이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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