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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론티어교회, 4주 헌금 기부

코로나 피해 교회.단체에 2만4000불 전달
미국·한국 미자립교회, 선교단체 등지에
뉴욕 지역 의료진들에 마스크 3000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한인 교회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미자립 교회와 이웃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맨해튼의 한인청년 및 유학생들의 영적중심이 되고 있는 뉴프론티어교회(담임목사 류인현·사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회 성도들과 미자립교회, 그리고 선교단체를 돕는데 부활절 이후 4주간의 교회 헌금 전액을 사용했다.

이 교회는 지금까지 미국과 한국 대구에 있는 미자립교회 8곳과 노숙자 사역단체 4곳에 총 2만4000달러를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당한 교회 성도들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마스크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뉴욕지역 의료진들에게는 이미 3000개의 마스크를 기증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바로 교회인데, 뉴프론티어교회는 자신들보다 형편이 어려운 교회와 선교센터를 지원하고 생계에 곤란을 받는 성도들을 돕는데 발벗고 나선 것이다.

류인현 담임목사는 “그동안 자체 교회건물 없이 공립학교 건물을 렌트해서 지내 왔다”며 “이 때문에 교회 건축비나 모기지의 부담이 없어 미자립교회와 어려운 성도님들을 돕는 게 가능했다”고 말했다.

류 목사는 “성도들이 어려워할 때 교회 재정을 나누는게 마땅하다”며 “이는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꿈과 비전을 세상에서 실천하는 곳”이라며 “많은 영혼의 쉼터가 되고 나눔을 실천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뉴프론티어교회는 앞으로 2·3차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지원 계획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교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온라인 기도회를 매일 오후 10시 전교인이 참여한 가운데 열고 있다. 교회 유튜브 채널(New Frontier Church)로 들어가면 그동안 예배 장면을 볼 수 있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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