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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크라멘토 코리아나플라자서 ‘한국의 혼’ 공연

한국 전통 가락·춤 ‘감동 선사’

LA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이 기획한 ‘한국의 혼’ 공연이 지난 23일 새크라멘토 코리아나플라자(대표 유병주) 특별 무대에서 열려 150여명의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풍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가야금 및 탈춤 부문 해외 명예 전승자인 지윤자, 강대승씨 등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중인 한국전통 예술가들과 북가주 대표적 전통 예술 단체 ‘우리사위(KCCU)’ 고미숙 원장이 출연해 명품 공연의 진수를 뽐냈다.

대금 솔로, 웃음과 해학이 담긴 탈춤, 화관무 등이 펼쳐졌으며 관객들은 공연 모습을 연신 카메라에 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신명나는 사물놀이 연주에서는 어깨춤을 추는 관객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되는 등 큰 호응이 이어졌다.



수잔 세이보 씨는 “한국의 전통 음악과 춤 공연을 보게된 것은 오늘이 처음인데 악기와 의상 등 모든게 신기했고 환상적이었다”며 “서로의 문화를 나누는 의미있는 공연을 보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을 계기로 코리아나플라자가 문화 공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유병주 대표는 “한국 전통 가락과 춤의 진수를 보여준 무대에 관객 모두가 동화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향후 한국 뿐만아니라 타민족 공연도 기획해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A한국문화원 정혜민 매니저는 “오늘 공연은 다인종, 다문화 시대에 걸맞게 문화원이 시행중인 ‘찾아가는 시리즈’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문화교류를 통해 한국의 전통 예술을 타 커뮤니티에 알릴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 앞서 이날 낮 가주 교통부가 주최한 ‘2014 다문화 및 장애인의 날’ 행사에 초청돼 또 다른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소개한 바 있는 공연팀은 두차례의 산호세 지역 공연과 북가주 북쪽에 위치한 알카타 지역의 홈볼트 대학 김치 축제 행사 공연을 마지막으로 LA지역으로 복귀한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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