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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이민자 사회-경제에 큰 기여”

연방자유당정부 ‘반 이민정서’ 대응 캠페인 전개

야권 “내년 총선 겨냥한 선전 전략” 비난

내년 10월 실시되는 연방총선에서 이민정책이 주 이슈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방자유당정부가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야당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자유당정부는 국내와 미국, 유럽등지에서 반 이민정서가 높아가고 있어 우려된다며 이민의 긍정적인 면을 적극 알리는 캠페인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정부는 지난달 말 온라인과 쇼설네트웍(SNS)를 통해 ‘#ImmigrationMatters’리라는 타이틀로 친이민 정책의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아메드 후센 연방이민장관은 “이민자들이 캐나다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성공사례들을 예로 들고 있다”고 말했다. “새 이민자들은 물론 그들의 자녀들이 캐나다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성은 “홍보캠페인은 기존 인력이 맡아 추가 예산은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방보수당은 “자유당정부의 이 캠페인은 이민정책의 실패를 감추려는 의도”이라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대신 선전 활동에 매달리고 있어 대부분 주민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정부 관계자는 “내년 선거와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이민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총선을 통해 집권한 자유당정부는 이후 시리아 난민 6만여명을 받아들이고 이민문호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3년간 매년 이민정원을 늘려 모두 1백30여만명의 새 이민자를 수용할 계획이다. 2015년 연말부터 시작된 시리아 난민 수용 조치는 당시 국민적 공감을 받았으나 지난해부터 미국으로부터 불법입국자가 봇물을 이루며 반 이민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최근 실시된 관련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거의 절반이 연 31~33만여명선으로 책정된 정부의 이민정원이 너무 많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토론토소재 라이어슨대학의 마이어 시에미아틱키 교수는 “번지고 있는 반 이민정서를 가라앉히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민정책에 대한 찬반 논의가 너무 부정적인 면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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