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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맹인후원회 28년째 ‘희망’ 실천

온타리오맹인후원회(회장 이용석)는 올해도 한국 실로암 안과병원에 개안수술비, 새빛맹인선교회에 맹인재활원 운영비 및 자녀 장학금 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4월말(일정 미정) 웨스턴프린스호텔에서 불우 장애인 개안수술비 지원을 위한 조찬회를 마련한다.

후원회는 실로암 안과병원에 매년 20여명의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한사람 수술비는 3000달러 정도가 들어가나 이중 약 800달러를 분담하는 형식으로 25명 정도를 도와준 것이다.

이 회장은 17일 “한국이 경제적으로 잘 산다지만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매년 약 25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회의 2008년 결산공고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실로암 병원에 1만5000달러, 새빛맹인선교회에 3000달러, 캐나다 시각장애인협회(CNIB)에 2000달러, 맹인 지팡이 및 점자책 등을 위해 3000달러를 지출했다.



지난 수년간 안내견 ‘코리’를 2마리씩 공급하기도 했으나 올해는 경기가 안 좋은데다 훈련된 안내견의 역할이 9년(수명 약15년) 정도에 그쳐 잠정 중단한다. 효율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맹인 지팡이 및 CNIB 도서관에의 점자 서적을 기증으로 대신한다.

이외 실로암 안과병원이 서울에 세우고 있는 동남아 눈(eye)센터도 지원할 계획이다. 맹인수술 지원범위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로 확대되는 것이다. 후원회는 81년 자선단체로 등록, 28년째 맹인들을 돕고 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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