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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해 1시간 불 꺼요”

“28일 토요일 오후 8시30분 한 시간만 불을 꺼 주세요.”

 1년에 한 시간 동안 불을 끄고 지구온난화로 위기에 처한 지구를 생각하자는 ‘2009년 지구 시간(Earth Hour)’행사가 전 세계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실시된다. 세계야생동물기금(WWF)이 제안해 2007년부터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린다.

행사 당일 뉴질랜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 도시가 지역 시간별로 오후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불을 끈다. 올해는 북극에서부터 뉴질랜드 동쪽 남태평양상의 채텀 제도까지 전 세계 83개국 2398개 도시(24일 현재 집계)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지구촌 가족은 1억 명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녹색연합은 23일 지구시간 캠페인에 참여하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설 동영상을 배포했다. 반 총장은 이 영상에서 “지구 시간은 전 세계인이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행동을 원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뉴욕 유엔본부와 전 세계 유엔 건물도 행사 시간에 맞춰 불을 끌것”이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모두가 함께할 때만이 심각한 지구 위기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광역토론토에선 각 지자체, 시민단체 등의 주도로 소등 행사가 펼쳐진다. 토론토시는 이날 소등에 앞서 오후7시~9시30분까지 시청광장에서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연다. 다운타운 페어마운트 로열 욕 호텔과 쉐라톤 호텔이 저녁 8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옥외 네온사인을 끄고 촛볼 행사를 갖는다. 또 일부 교회와 시민단체들이 지역별로 ‘지구의 날’ 행사를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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