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조미나씨 ‘예이츠 희곡 선집’ 출간

시인 조미나씨가 최근 한국에서 현대시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W. B. Yeats) 희곡 선집을 출간했다. 본보를 통해 꾸준히 시를 발표해 온 조씨는 20여 년간 예이츠를 연구한 전문가로 이번 책에 그의 희곡 <성좌에서 온 유니콘> , <배우 여왕> , <고양이와 달> 등 세 편과 작품해설, 논문 세 편을 실었다. 영문 이론서도 이달 중 출간할 예정이다.

조씨는 이 책에서 예이츠를 상징을 매개로 한 신비의 예언적인 메시지를 전하려고 한 계시적 문학을 이룬 시인으로 역설한다. 비록 20세기 초 시인이지만 그의 예언시 효용성은 오히려 현대 세계 성자들과 예술가들에게 주된 메시지를 전하는 선지자로서의 자세에 무게가 있다고 본다. 그의 신비시인이자 사제로서의 역할과 중요성을 이 책에 소개한 세 편의 희곡 및 해설과 세 편의 이론서를 통해 설명한다.

조씨는 홍대 영문과를 졸업, 충남대 대학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욕대학 여성학 연구소에서 여성 신성과 예이츠 작품세계에 나타난 여성신에 관한 연구 중이다. <시문학> 으로 등단, 시집으로는 <바람제> , <생명나무를 찾아서> , <사랑의 침묵> 과 다수의 동인 시집이 있다. 현대시인협회 회원, 시문학회 회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캐나다 한국펜지부 회원, 캐나다한국문협회원, 한국영어영문학회 회원, 한국예이츠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