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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덕형씨 유고집 기념회, 지인들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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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04/06 12:18

지난 4일 고 이덕형씨 유고집 출판 기념회에 많은 지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부인 이경숙씨가 추모 기도를 드리고 있다.

지난 4일 고 이덕형씨 유고집 출판 기념회에 많은 지인들이 참석, 성황을 이룬 가운데 부인 이경숙씨가 추모 기도를 드리고 있다.

“무에 그리 급해 서둘러 가셨는지요. 참 그립습니다” 63세로 별세한 이덕형 전 캐나다한인문인협회회장의 유고집 ‘재밌는 골프, 맛있는 골프’ 출판기념회가 1주기 추모회를 겸해 지난 5일 열렸다.

캐나다한인문인협회와 주부문학교실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생전 문협과 주부문학교실 등을 통해 폭넓게 활동하며 사랑받은 고인의 생활을 반영하듯 많은 지인들이 참석했다.

유고집은 고인이 생전에 출판을 추진하다 건강문제로 중단한 것으로 골프 관련 지식과 이야기, 일화 등을 엮은 것으로 골프 문외한이나 초보자가 읽어도 매우 이해하기 쉽게 특유의 유머를 곁들여 적었다.

수필가 박순배씨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 출판기념회는 온누리 안 사무엘 목사의 추모 기도로 시작, 정봉희 문협 부회장의 추모의 시 ‘사월의 이별’, 고인의 마지막 글인 ‘아프면 죄인이다’ 낭송, 오랜 친구 전병선씨의 유고집 독후감 발표 등이 잇달았다.

특히 고인과 문협 회장단에서 함께 일하며 교분을 다진 민혜기씨는 오누이처럼 가까이에서 고인의 투병, 간병을 도운 이야기를 전해 장내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고인의 생전 활동 모습이 영상으로 소개될 땐 여기저기서 그리움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도 많이 보였다. 이날 행사는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부인 이씨의 인사말로 끝을 맺었다. 그는 이날 참가자들에게 ‘Mrs. 이덕형 드림’이라고 적은 유고집을 전달했다.

고인은 45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73년 동국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88년 캐나다로 이민왔다. 95년부터 토론토에서 비버스골프숍을 운영하며 2002년 제17대 문협 회장을 역임, 2004년 주부문학교실을 개설하고 작고할 때까지 문학강좌를 했다. 2008년 4월5일 별세.

(김영주 기자 nico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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