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2016년 키워드 '공유경제'…'같이 사용' 저렴 장점 속 부작용도

2016년은 '협력적 소비' 개념의 공유경제가 일상에 크게 자리매김 했다.

주변에 에어비앤비(AirBNB)를 이용해 손쉽게 여행 숙소를 잡고, 우버(Uber)나 리프트(Lyft)로 간편하게 이동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최근 세계 최대 공인회계법인인 PwC는 이 같은 공유경제의 성장으로 2025년 관련 매출은 335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유경제의 인기가 현재의 숙박과 차량 이외에 음악, 비디오, TV 스트리밍 등으로 세분화하고 이용도 많이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공유경제의 확산은 기존의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 작업이라 반발도 만만치 않다. 주택 소유주의 단기 렌털이 원칙인 에어비앤비의 경우, 소득 증대를 위해 기간을 어기거나 임대주택을 장기 렌털하면서 부작용이 크다.



임대주택이 부족해 지면서 렌트비가 상승하고, 호텔업계도 크게 위축되고 있다. 우버나 리프트는 개인 운전자를 사실상 피고용인 취급하면서 또 다른 소외계층을 양산하고 있다. 기존 법률과 규제에서 벗어나면서까지 지나치게 영리를 추구하는 탓이다. 가치 극대화라는 이상을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그늘을 어떻게 제거할 지에 공유경제의 사활이 걸린 셈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