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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10억 달러 벌금 합의할 듯

'에어백 결함' 유죄 인정
회사는 매각 가능성 높아

일본 에어백 제조사 다카타가 미국 법무부와 형사사건 케이스에 유죄를 인정하고 최대 10억 달러의 벌금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그동안 다카타가 에어백 결함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판단, 조사를 벌여왔으며, 최근 다카타 측이 검찰에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을 내는 쪽으로 합의를 보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WSJ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법무부와 다카타 합의는 내년 1월 초에 성립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기 이전에 관련 사안을 마감할 전망이다.

한편, 다카타 측은 리콜 비용에 따른 경영난으로 파산보호신청을 준비 중이며 이번 형사사건 합의도 내년 초 라이벌 업체로의 매각을 이행하기 위한 단계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현재, 다카타 인수에는 스웨덴의 오토리브와 올해 중국 닝보조이슨전자에 인수된 키세이프티시스템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만 4200만 대가 리콜 중이며 관련 사고로 미국에서만 11명이 죽고 184명이 부상을 당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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