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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멕시코 생산공장 전격 취소

"미시간에 7억 달러 투자
일자리 700개 만들 것"

포드차가 멕시코로의 생산공장 이전 계획을 취소하고 미시간주 플랫록에 7억 달러를 투자해 7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차 마크 필즈 CEO는 3일 CNN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 계획은 친비즈니스 환경 조성에 매진하는 트럼프 정책에 대한 믿음에 따른 것이다. 미시간 공장은 향후 15년 안에 개솔린차 판매를 뛰어넘을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무스탕 하이브리드 등의 생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이번 결정은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생산비 절감을 위해 멕시코로 공장을 이전하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가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유턴'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포드의 선언이 있기 몇 시간 전 트럼프 당선자는 제너럴모터스(GM)의 멕시코 공장 이전을 맹비난했다.

포드도 지난해 16억 달러를 투자해 미시간의 포커스 생산공장을 멕시코의 샌루이스포토시로 이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포드는 포커스 생산을 멕시코의 현 허모시오공장에서 그대로 하고, 생산 능력을 미시간으로 확대, 미국 내 일자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포드 측은 트럼프 당선자가 법인세 감면과 비즈니스 규제 철폐를 통해 미국 제조업 활성화를 꾀하기로 한 것을 신뢰한다고 밝히며, 포드의 이번 결정은 독립적으로 내려진 것임을 강조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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