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지난해 신차 1750만 대 판매

전년도 실적 소폭 뛰어넘어
현대기아차, 역대 최다판매

지난해 미국시장 신차판매가 전년도 실적을 살짝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차량제조업체들이 4일 지난 12월 판매실적을 발표하면서 2016년 신차판매가 1750만 대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의 1747만 대를 3만 대 정도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현대기아차도 나란히 판매신장을 했다. 현대차는 12월 판매실적(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포함)에서 전년 12월보다 1.9% 감소한 6만2305대를 기록했지만 누적판매에서 77만5005대로 전년대비 1.75% 성장하며 7년 연속 판매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중에서는 엘란트라(20만8319대), 쏘나타(19만9416대), 싼타페(13만1257대)가 10만 대 이상 팔리며 2016년 판매증가를 이끌었다.

기아차도 12월에 5만4353대 판매로 전년 12월대비 0.2% 증가에 머물렀지만 누적판매에서 64만7598대를 기록, 전년에 비해 3.5%의 실적 증가를 이뤘다. 기아차의 2016년 총 판매분은 1994년 미국시장 진출 이래 연간판매 신기록이다. 기아차의 지난해 실적은 포르테, 스포티지와 세도나의 선전에 힘입었다. 스포티지, 포르테와 세도나의 판매는 2015년 대비 각각 50.9%, 30.9%, 20.4%가 증가한 것이다. 주력 SUV인 쏘렌토가 11만4733대 팔렸지만 전년 대비 1.3% 감소한 것이 아쉬웠다.



한편, 미국차 '빅3'도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12월 실적을 발표했다. GM은 당초 4.4% 증가에 그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31만9108대 판매로 10% 신장을 기록했다.

포드도 2.1% 마이너스 성장 전망을 살짝 웃도는 23만7785대 판매로 0.1% 증가 실적을 밝혔다. 피아트크라이슬러는 19만2519대 판매로 10% 마이너스 실적을 냈지만, 시장 전망치인 마이너스 14%보다는 훨씬 좋은 성적을 냈다.

일본차들도 모두 지난해 12월보다 좋은 판매 실적을 보고했다. 도요타가 24만3229대(2% 증가), 혼다 16만477대(6.4%), 닛산 15만2743대(9.7%)를 팔았다. 디젤게이트 사태를 지나고 있는 복스왜건도 12월에만 6만424대를 팔아, 전문가 예상치를 무려 12.4%포인트 웃도는 18% 증가를 기록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