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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 이어 시어스 마저도…K마트 109개·시어스 41개 폐쇄

메이시스 4일 68개 매장 정리 발표

지속적인 경영 악화와 지난 할러데이 쇼핑시즌 매출 부진을 겪은 대형 백화점들이 잇달아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메이시스가 지난 4일 전국적으로 68개 매장 폐쇄, 1만 개 일자리를 감축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5일에는 시어스홀딩스도 150개 매장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가전 및 생활용품 판매점 시어스 스토어 41개와 의류 및 생활용품점인 K마트 109개를 정리하는 것이다.

시어스는 이밖에도 이날 기업 운영자금 확보 차원에서 산하의 공구브랜드인 크래프츠맨을 스탠리블랙&데커에 9억 달러에 넘기기로 하는 등 심각한 기업 구조조정까지 단행한다고 밝혔다. 크래프츠맨은 시어스홀딩스가 지난 90년 동안 보유해 온 사업으로 그동안 90%를 시어스를 통해서만 판매해 왔다. 스탠리가 인수하게 되면 앞으로는 그런 제한이 사라지게 된다.

메이시스는 지난 11~12월 판매실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1% 감소했으며, 시어스는 무려 12~13% 하락이라는 매출 부진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이시스는 이미 지난 여름 전체 730개 매장 중 100곳을 정리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연 5억5000만 달러의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어스는 이번 매장 정리와 자회사인 크래프츠맨 매각을 하고도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올해 대략 15억 달러의 자금을 융통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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