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목요 인터뷰] "더 친숙한 은행, 함께 성장하는 은행이 목표"…달라진 행보로 주목 cbb 은행 조앤 김 행장

산하 비영리재단 활동 강화
홍보도 커뮤니티 친화적으로
e뱅킹 등 다양한 서비스 계획

중견 한인은행인 cbb가 달라진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은행 산하 비영리단체인 cbb뱅크파운데이션 활동을 강화하고 홍보 방향도 커뮤니티 친화적으로 바꿨다.

cbb는 최근 정부 지원이 끊겨 중단 위기에 놓였던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의 청소년 방과후 프로그램 재정지원에 나섰다. 죽어가던 프로그램을 되살린 것은 물론 종전에 비해 수혜자도 확대했다. 은행은 이 프로그램에 향후 3년 동안 18만 달러를 보조해 영어가 미숙한 저소득층 이민자 가정 학생 100여 명의 공부를 돕게 된다.

조앤 김 행장은 "재단은 은행 성장에 도움을 많이 준 한인사회에 환원할 목적으로 2년 전에 설립했지만 기금 확충과 지원 단체 선정 등으로 인해 시간이 걸렸다"며 "여러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우리들의 '미래'인 어린 학생에 대한 투자가 우선이라는 결론에 모두가 동의하면서 첫 수혜단체로 KYCC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행장은 재정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활동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김 행장이 직접 출연한 TV광고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녀 모델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단순히 경쾌함에 그치지 않고 은행의 대표인 행장의 등장을 통해 광고에 신뢰감을 더 하는 방법으로 이전의 유사한 광고와 차별화를 꾀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김 행장은 "처음엔 출연을 고사했지만 친근한 이미지가 은행에 도움이 된다는 직원들의 설득에 주저 없이 결정한 후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며 "최근 광고 덕에 알아보는 한인들이 많아서 효과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행장은 "향후 다양한 소비자 금융상품과 진보된 e뱅킹 서비스로 더 친숙한 은행, 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