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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들과 함께 성장해야죠" 커피베이 백진성 대표

곧 프랜차이즈 사업 시작
월마트·쇼핑몰·로드숍 가능
한국내 가맹점 500곳 돌파

"가맹주와 함께 성장하는 커피베이가 되겠습니다."

미국 최대 소매 체인점인 월마트 입점으로 화제를 모았던 커피전문점 '커피베이'(Coffeebay·대표 백진성)가 본격적인 가맹사업과 전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LA를 방문한 백진성 대표는 "미국에 진출한지 벌써 1년이 넘었다"며 "그동안 시행착오와 시장 및 소비자 분석을 통해 수익성 제고 방안을 찾았고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이어 "6월 중순쯤에는 프랜차이즈 라이선스 취득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프랜차이즈 점주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대표의 미국시장 진출 계획은 월마트→쇼핑몰→로드숍 순이었다. 하지만 한국 내 가맹점 수가 500개를 넘어서는 등 대형 커피업체와의 경쟁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 미국시장에서도 바로 로드숍 단계로의 진입을 결정하게 됐다. 가맹점은 로드숍 뿐만 아니라 월마트 내 매장과 쇼핑몰 안에도 개설 가능하다는 게 백 대표의 설명이다.



커피베이 측은 지난해 월마트에 2호점을 개설하고 남가주 영업망 확장을 위해 북가주에 있던 미주본부를 남가주로 옮겼다. 이를 계기로 월마트 외의 직영점 개설과 가맹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체 측은 프랜차이즈 라이선스를 받는대로 사업설명회도 계획하고 있다.

백 대표는 "기업 이익만 추구하는 것은 기업이념에도 반하고 장기적인 성장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가맹점들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최재우 미주총괄본부장은 "가맹점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맹비와 로열티를 포함 실질 투자비용을 업계 표준보다 20% 정도 낮췄다"며 잠재 가맹점주들이 직접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월마트가 아닌 다른 곳에 플래그십 직영점 오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보여주기식 대규모 오픈보다 한 곳 한 곳 정성을 들여 가맹점 숫자를 늘릴 것이며 점주와 기업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글로벌 기업을 염두에 뒀다"며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성공해 커피베이를 스타벅스처럼 세계적인 커피전문점으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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