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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금리 영향은…크레딧카드·HELOC(주택라인오브크에딧) 당장 부담

연준의 14일 기준금리 인상은 크레딧카드, 모기지, 자동차 융자, 학자금 대출, 예금 등 각종 소비자 금리에도 영향을 준다. 소비자들의 금리인상 대처 방안을 알아본다.

크레딧카드

대부분의 크레딧카드는 변동금리를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이자가 0.25%포인트 오르면 바로 반영돼 카드 빚 1000달러마다 연 2.50달러를 더 부담하게 된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15억 달러 정도 채무 부담이 느는 것이라는 게 재정정보 사이트 월렛허브의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0% 이자율을 제공하는 크레딧카드로 전환하는 방법을 강구하는 게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전했다.

모기지



기준금리가 올랐다고 모기지 이자가 바로 상승하는 것은 아니다.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와 연동돼 나중에 상승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모기지 융자를 진행 중이라면 이자율을 고정(locking)하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또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이 예고된 상황이라 변동금리 모기지를 가진 주택소유주라면 고정금리로 재융자를 하는 게 이롭다. 단, 주택담보 대출인 라인오브크레딧(HELOC)의 경우엔 금리 상승이 곧장 적용된다. 일례로 5만 달러의 HELOC 빚을 진 채무자는 다음 달부터 월 10~11달러를 더 부담해야 한다.

자동차융자

향후 2~3개월 내 새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자동차 융자로 2만5000달러를 받는다면 이자 월 3달러 정도 더 내야하기 때문이다.

학자금대출

연방 정부의 학자금 대출 대부분이 고정금리여서 큰 문제가 없지만 민간 금융기관에서 변동 이자율로 빌렸다면 금리 상승분만큼 즉각 부담이 늘어난다. 학자금 대출자의 상당수가 정부와 민간 대출 두 가지 모두 보유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변동 금리 학자금 대출은 고정금리로 재융자 기회가 있다면 바꾸는 게 좋다.

저축

기준금리가 상승하면 은행들은 대출이자에는 인상분을 바로 반영하지만 예금 및 저축 이자는 시차를 두고 올리고 있어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다. 따라서 소비자도 현명해져야 한다. 온라인 예금 금리 비교사이트를 검색해 최대한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은행이나 크레딧유니온 등으로 돈을 옮기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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