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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파고 또 물의…이번엔 '외환 거래 수수료'

웰스파고의 이미지 추락이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허위계좌와 모기지 수수료 집단소송 등으로 홍역을 치른 웰스파고 은행이 이번엔 외환 거래 기업 부당 수수료 문제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너스 욕심에 눈이 먼 외환 거래 담당자들이 고객 기업의 외환 거래 수수료 계약 300건 중 90%에 가까운 265건에 대해 규정보다 많은 수수료를 부과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28일 보도했다.

은행 측은 내부 감사를 통해 이미 4명의 담당자를 해고 조치했으며, 금융당국도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연이은 문제로 웰스파고의 이미지가 걷잡을 수 없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웰스파고는 지난해 9월 고객 승인없이 약 350만 개의 가짜 체킹 및 예금계좌를 개설하고 크레딧카드 등을 발급한 사실을 인정하고 1억8500만 달러 배상에 합의한 바 있다. 또 올해 7월에도 자동차 융자 고객들을 강제로 담보보호보험(CPI)에 가입시켜 부당한 수익을 챙겼다는 이유로 제소됐다.

내부 조사를 통해 과실을 인정한 은행 측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자동차 융자 고객 약 57만 명에게 8000만 달러를 환불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여기에다 모기지 융자 고객 중 은행 잘못으로 추가 수수료를 낸 고객들로부터 집단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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