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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시티은행, IPO 서류 제출…승인되면 5번째 상장 한인은행

조지아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메트로시티은행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은행의 지주사인 메트로시티 뱅크셰어스는 지난 4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서류(S-1)를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서류에 따르면, 공모 자금은 총 4000만 달러 규모다. 하지만, 공모주 수량과 주당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거래 심볼은 장외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MCBS'를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메트로시티은행의 장외시장(OTC) 종가인 28달러를 감안해 공모자금을 모은다면 142만8571주, 52주 평균 거래가격인 29.05~46.42달러로 환산하면 86만1698~137만6936주 규모 선에서 공모 주식 수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시티은행이 상장에 성공하면 애틀랜타 한인 자본으로 설립된 한인은행 중 최초의 상장은행이 된다.

또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을 비롯해 지난해 상장한 오픈뱅크, 퍼시픽시티뱅크에 이어 미주 한인은행 가운데 다섯 번 째 상장은행이 된다.

S-1 제출 후의 남은 일정은 은행 경영진이 투자자와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로드쇼를 통해 평가를 받고, 공모주 가격을 확정한 뒤 첫 거래일 하루 전쯤 확정 가격을 발표하게 된다.

상장 작업은 돌발 변수가 없을 경우 S-1 서류 제출 후 나스닥 상장까지 최소 1개월이 소요돼 이달 말이나 10월 중 나스닥 거래소에서 메트로시티은행 주식의 첫 거래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은행권의 전망이다.

메트로시티은행은 지난 2006년에 설립, 현재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등 남동부 지역과 뉴욕, 뉴저지, 텍사스, 버지니아 등에 총 19개 지점을 두고 있다.

지난 6월 말 현재 총 자산 15억2000만 달러, 총 대출 12억5000만 달러, 총 예금고 13억 달러, 자기자본은 1억8430만 달러 규모다.

한편, 이번 상장 작업에는 투자기관인 키프브루옛&우즈'(KBW), 레이먼드 제임스, 호브드 그룹 등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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