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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가을철 보약

[LA중앙일보] 발행 2015/10/28 미주판 24면 기사입력 2015/10/27 19:04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보약을 매년 한두 차례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지만 각자 자기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정확히 진찰 받고 먹는게 중요하다.

또한 보약을 처방할 때는 계절, 나이, 성별, 인종의 구별에 따라 달라지는데, 예를 들면 남자 분들은 기운을 많이 쓰는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운을 보 하는데 치중하게 되고, 여자 분들은 매월 한 번씩 생리를 하고 출산시도 많은 출혈을 하는 생리적 기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피가 항상 부족하게 된다. 그러므로 보혈하는 쪽으로 처방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피가 부족한 혈허의 증상으로는 눈으로 보아도 알 수 있을 정도로 창백하고 핏기가 없으며 현기증도 느끼며 몸이 마르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며 초조해진다. 또 눈이 쉽게 피로하고 여자들은 매월 하는 생리가 늦어지거나 양이 줄어들며, 심하면 매월하지 못하고 건너뛰게 된다.

피가 모자랄 때는 가미고진대보탕을 처방하고 녹용을 넣게 되면 골수에서 피를 만들어 내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된다. 녹용은 백혈구, 적혈구를 만들어서 새로운 피를 많이 생산하여 저항력 있는 혈구를 강하게 하므로 감기나 전염병 등에 잘 걸리지 않게 된다. 또한 음이 부족할 때는 체온이 보통사람보다 조금 높고 서늘한 것을 좋아하고 더운 것을 싫어하며 맥박이 빠르고 얼굴이 붉으며 흥분된 것 같고 오후에 미열이 나며 입이 마른다.

게다가 손과 발이 화끈거리며 잠을 잘 못 자고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며 고달픈 증상들이 나타난다. 그리고 양이 부족할 때는 손발이 차갑고 체온이 낮으며 찬 것을 싫어하고 더운 것을 좋아하며 추운 곳에 거처하거나 찬 음식을 먹으면 쉽게 병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추위를 많이 타며 허리, 무릎, 다리가 시리며 아프고 힘이 없으며 설사도 자주 하고 소변을 자주 보며 양이 많고 특히 밤에 자주 소변을 보게 된다. 이때는 몸을 덥게 하고 수족을 따뜻하게 하는 가미조혈탕을 처방하여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하면 된다.

이러하듯 보약은 우리 몸이 허약할 때 산전, 산후, 수술전 후, 밥맛이 없고 기운이 없을 때, 어지러울 때, 여자들의 갱년기 전후, 자궁이 아래로 처지고 뻐근할 때, 피부가 거칠고 자기 나이보다 더 많아 보일 때, 남자들의 조루증, 양기부족 또한 폐 기관지의 허약으로 인한 알레르기와 감기에 잘 걸릴 때에 복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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