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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듬뿍 든 씨앗…묵·월병으로 재탄생

[LA중앙일보] 발행 2015/11/07 미주판 20면 기사입력 2015/11/06 19:14

치아씨드 청포묵, 먹기쉽고 다이어트 도움
아마씨 도토리묵, 몸에 좋은 오메가 3풍부
해바리기씨 소 월병 한국인 입맛에도 맞아

몸의 열을 배출해주는 녹두를 사용한 치아씨드청포묵 샐러드.

몸의 열을 배출해주는 녹두를 사용한 치아씨드청포묵 샐러드.

한체질에 잘 맞는 아마씨도토리묵밥.

한체질에 잘 맞는 아마씨도토리묵밥.

씨앗을 소로 활용한 월병.

씨앗을 소로 활용한 월병.

한 생명을 잉태한 씨앗에 풍성한 영양분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수퍼푸드로도 당당히 자리하며 새로운 건강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 중에 치아씨드와 아마씨는 입자가 매우 작은 씨앗이면서도 효능이 뛰어나다.

아마씨는 오메가 3가 풍부해 아이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되며, 탄력 있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특히 식물성 에스트로겐 역할을 하는 리그난이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여성호르몬을 조절해 주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골다공증이나 방광염 등의 질환을 예방해 준다.

치아씨드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최근 다이어트식으로 주목받고 있어 주스나 푸딩 등의 다이어트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치아씨드는 지방 분해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분비를 촉진하고 자기 피부의 10배 수분을 흡수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이 밖에도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희은 약선요리연구가는 치아씨드와 아마씨 그리고 해바라기씨 등을 음식으로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약선음식들을 선보였다.

몸이 뜨거운 체질에 좋은 '치아씨청포묵'

"치아씨드는 마른 것을 그냥 복용할 경우 위장에 들어가 많은 수분을 빼앗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물에 불린 것은 올챙이알 같아서 비위가 약한 사람이 먹기에 매우 부담스럽다. 이 치아씨를 청포묵으로 만들어 먹으면 섭취하기도 편하고 가을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며 건강에도 좋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한 체질은 도토리가루를 활용하면 적합하다.

▶묵 재료: 치아씨 1큰술, 청포묵가루1/2컵, 물 3.5컵, 소금 약간, 올리브유 1/2큰술

치아씨를 물에 넣어 10분간 불린 뒤, 여기에 청포묵가루와 물을 넣고 잘 풀어준다. 불에 올려 잘 저어주며 끓인다. 묵이 뻑뻑해지면 소금과 올리브유를 넣고 은근한 불에 뜸을 들인 다음 불에서 내린다. 묵을 그릇에 담아 실온에서 굳힌다.

치아씨 청포묵으로 '샐러드'를 만든다. 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스프링믹스와 적양배추를 깔고 그 위에 묵을 올려놓는다. 해바라기씨, 치아씨, 크랜베리 등 열체질에 좋은 씨앗과 건과일을 뿌려준다. 올리브유, 간장, 아가베시럽, 발사믹식초, 검은깨를 섞어 소스를 만든다.

차가운 체질에 좋은 '아마씨도토리묵'

▶묵 재료: 아마씨 1큰술, 도토리묵가루 1/2컵, 물 3컵, 소금 약간, 참기름 1/2큰술

아마씨와 도토리묵가루, 물을 넣고 잘 풀어준 뒤 불에 올려 잘 저어주며 끓인다. 묵이 걸쭉해지면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은근한 불에서 뜸을 들이다 불에서 내린다. 묵을 그릇에 담고 굳힌다.

아마씨 도토리묵으로 '묵밥'을 만든다. 육수용 소고기에 무, 양파, 파뿌리, 생강, 마늘 등을 넣고 진하게 육수를 우려내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대접에 밥을 반 공기 정도 담고 그 위에 아마씨 도토리묵을 올리고 각종 고명을 올린다. 육수를 자작하게 붓고 먹기 직전에 양념장을 묵에 뿌려가며 먹는다. 양념장은 아마씨 1큰술과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다진 풋고추, 다진파, 매실청, 볶은 참깨를 섞어 만든다.

열체질에 좋은 '흑임자월병'

"보통 월병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하지만 재료를 변형하면 가족 영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열체질은 견과류와 밀가루 대신 베이킹용 쌀가루와 팥앙금, 차가운 성질의 씨앗을 사용한다."고 이씨는 귀띔했다.

▶월병피 재료 : 베이킹용 쌀가루 140g, 흑임자가루 3큰술, 식물성 오일 30g, 유기농 설탕 25g, 소금, 달걀 1개

▶월병소 재료 : 팥앙금, 아마씨, 치아씨, 크렌베리, 해바라기씨 등

식물성 오일에 유기농 설탕과 소금을 넣고 중탕으로 녹인다. 여기에 달걀을 넣고 풀어준다. 체에 친 쌀가루와 흑임자 가루에 중탕한 재료를 붓고 반죽한 후 냉장고에 1시간 정도 숙성시킨다. 월병소 재료들을 팥앙금 안에 넣고 동글동글하게 빚는다. 숙성된 반죽을 20g 정도씩 떼어 월병소를 넣고 월병 틀에 찍어낸다. 350도 오븐에 20분간 굽는다.

이은선 객원기자

[사진 제공 : 이희은 약선요리연구가] (213)926-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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