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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패션의 왕좌 코트, 올 겨울은 제대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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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15/11/07 미주판 22면 기사입력 2015/11/06 19:33

남가주 잦은 폭우로 쌀쌀한 날씨 예상, 모처럼 '겨울 멋내기'
스타일·색상·가격 등 다양한 10여 개 디자인 동시에 쏟아져

늦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한국의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 패션은 겨울 코트 열전이다.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주근깨 투성의 촌스러운 잭슨에서 가장 ‘모스트(Most)’답게 변신한 혜진 역의 황정음 패션 키워드는 바로 ‘겨울 코트’였다. 밝은 스카이 블루 울 코트, 클래식한 카멜 코트, 우아한 크림 톤 롱 코트, 복고풍 플레이드(체크) 코트 등 드라마 속 황정음 패션만 쫓아가도 이번 겨울 코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매회 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겨울 코트는 취향이 아니라 트렌드다. 드디어 겨울 패션의 제왕, 코트의 전성기가 돌아왔다.

올해 겨울 코트는 패션의 제왕으로 군림하기 충분하다. 트렌드로 떠오른 코트 스타일이 10가지가 넘어 취향과 체형과 예산에 맞는 디자인을 고를 수 있다. 간결하고 절제된 스타일부터 럭셔리한 스타일까지, 심플한 화이트와 카멜부터 밝은 파스텔과 원색까지, 80년대 복고풍부터 세련된 케이프 스타일까지. 지금 의류매장은 색상, 디자인, 문양이 다양한 겨울 코트 왕국으로 변신했다.

겨울에도 80도가 넘나드는 캘리포니아에서 겨울 유행 아이템을 입을 기회는 없었다. 하지만 많은 양의 폭우가 예보된 이번 겨울은 코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패스트 패션 혹은 런웨이 고급 디자이너 패션, 어느 것이든지 상관없다. 중요한 것은 여성에게 겨울 코트가 풍기는 옷 이상의 멋을 모처럼 즐기는 것이다.

이은영 객원기자

스트라이프(Stripe)

줄무늬로 불리는 스트라이프 문양이 코트에 등장했다. 밝은 색 굵은 줄무늬 혹은 가는 핀 줄무늬등 스트라이프는 무겁고 두꺼운 겨울 코트를 경쾌하고 밝게 보이게 한다. 올해는 스트라이프 뿐만 아니라 그래픽까지 코트에 과감하게 사용되었는데 정장 혹은 원피스와 매치하면 세련되고 깔끔해 보인다. 카번 스트라이프 쇼트 코트 933.06달러.

트위드(Tweed)

가장 전통적이고 클래식한 겨울 코트 소재는 역시 트위드다. 따뜻함과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트위드는 정장풍 코트 소재로 많이 사용되며 회색이 단연 인기다. 런웨이에서 트위드를 가장 많이 선보인 프라다가 선택한 색상은 터키색으로 신선했다. 요즘 유행하는 복고풍 트위드 코트를 원한다면 자라의 울 코트를 추천한다. 149달러.

시어링(Shearing)

70년대 유행했던 털을 막 깎은 부드러운 양의 가죽이 이번 시즌 런웨이에서 부활했다. 대부분 인조 털로 만들어진 시어링 코트는 코치가 런웨이에서 선보인 것처럼 캐주얼하게 혹은 주말의상으로 편안하게 입기에 좋다. 따뜻하고 편안해 보이는 망고 인조 시어링 코트는 199.99달러, 좀더 스포티한 디자인인 자라 시어링 코트 189달러.

플레이드(Plaid)

2015년 가을•겨울 런웨이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케이트 스페이드 등이 가장 사랑한 문양인 격자무늬 체크인 플레이드가 코트까지 점령했다. 드라마 속 겨울 코트 역시 풍성한 실루엣의 플레이드 코트가 대세다. 바나나 리퍼블릭은 디자인팀이 스코틀랜드를 여행한 후 12개의 해리스 트위드 의상을 선보였다. 플레이드의 원조인 스코틀랜드에서 직접 영감 받아 만든 해리스 트위드 테일러드 코트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인다. 오는 9일부터 판매되며 798달러다.

퍼(Fur)

이번 겨울 디자이너들이 가장 사랑하는 코트 소재 중 하나는 밍크, 여우털, 몽고리안 양털 등 다양한 퍼로 온몸을 인조 퍼로 완전히 덮는 디자인이 인기다. 케이트 스페이드의 블론드 밍크 코트 같이 베이지에 가까운 브라운 퍼 코트는 낮 혹은 밤에 모두 다 어울린다. 798달러. 끌로에의 패치워크 코트 경우 1만1995달러로 이번 시즌 가장 비싼 코트 중 하나이다.

카멜(Camel)

클래식 코트의 지존, 카멜 코트가 돌아왔다. 올해는 싱글, 혹은 더블 브레스티드 그리고 랩까지 카멜 코트의 모든 스타일이 인기이므로 옷장 속에 10년 이상 묵힌 어떤 디자인의 카멜 코트를 꺼내 입어도 좋다. 런웨이에서 카멜 코트를 선보인 디자이너는 버버리, 마이클 코스 그리고 셀린느이다. 버버리 캐시미어 트렌치 코트는 2595달러지만 j.크루에서 365달러, 바나나 리퍼블릭에서는 238달러에 카멜 코트를 구입할 수 있다.

브라이트(Bright)

올해 가장 새롭게 등장한 코트 트렌드는 밝은 색이다. 회색, 검은색 혹은 브라운 대신 파스텔 톤부터 과감한 원색까지 밝은 색 코트가 등장했다. 코치는 과감한 오렌지색 퍼지 테디베어 코트를 내놓았다. 795달러. 막스마라 위크엔드 코트 725달러. 고급스러운 소재, 부드러운 실루엣의 화이트 혹은 크림색 코트도 인기다. 벨트, 털 달린 보송보송한 칼라 그리고 브로치가 더해져 여성스럽고 우아하다.

케이프(Cape) 혹은 블랭킷(Blanket)

집에 있던 브라운 담요를 막 두른 듯한 버버리 체크 블랭킷이 인기몰이 중이다. 1495달러의 고가이지만 일부 매장에서 품절일 정도다. 블랭킷 코트의 단짝은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니 하이 롱 부츠로 직장에서나 저녁 약속 의상으로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로 떠올랐다. 좀더 활동적인 디자인을 원한다면 케이프 코트다. 온몸을 푸근히 감싸는 편안한 스타일이지만 롱 부츠와 매치하면 언제나 세련되어 보인다. 자라 케이프는 189달러. 빈스 컨트래스팅 스트라이프 케이프 993달러.

밀리터리(Military)

골드 버튼, 날렵한 칼라, 각진 어깨 그리고 잘 재단된 허리선이 특징이다. 복고풍 피 코트, 클래식한 카멜 코트, 트렌디한 케이프 코트 혹은 스포티한 코트까지 이번 겨울 밀리터리 장식은 다양한 디자인의 코트에 응용됐다.

이은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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