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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갱년기 증상 한방치료

[LA중앙일보] 발행 2015/11/11 미주판 26면 기사입력 2015/11/10 18:53

엄한신 원장 / 엄한광 한방병원

폐경기는 중년에 접어든 여성들이 한 번씩 거치게 되는 정신적 육체적 자연 현상이다. 여성들은 대개 49세 전 후에 생리가 없어진다.

생리가 없어지는 시기를 폐경기라 하고 이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생리의 변화 현상을 갱년기 증상이라고 한다. 한국 여성은 45~50세 사이에 폐경을 맞이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간혹 40세 이전에 생리가 없어지거나 50세 중반 이후에 폐경이 되는 여성도 있다. 이것은 여성의 나이가 49세 전 후가 되면 여러 가지 내분비선의 변화를 일으키는데 그중에서도 난소의 노화 현상이 가장 먼저 나타난다.

갱년기가 되면 난소의 작용이 저하되고 그것을 도우려고 뇌하수체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면서 호르몬의 균형이 깨어져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는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그러므로 육체적 증상이나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여성이 있는 반면 아무런 고통이나 불편 없이 폐경기를 보내는 분도 적지 않다.

갱년기 때 나타나는 첫 증상은 생리에 이상이 나타난다. 또한, 얼굴이 후끈후끈 달아오르고 땀이 나게 되는데 땀이 난 후에는 갑자기 한기를 느끼고 가벼운 히스테리 증상과 더불어 쉽게 흥분하거나 현기증이 오며 귀에서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 및 초조하며 심하면 불면증에 시달리고 어깨가 결리며 허리가 아픈 신경통과 관절통이 발생한다. 또한, 피부에 곤충이 기어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오고 성욕이 일시적으로 감퇴하며 분비물이 줄어들어 쾌감도 전과 같이 느낄 수 없게 된다. 소수는 성욕을 잃어 부부 사이에 갈등을 느끼는 예도 있다. 이러한 갱년기 현상은 늙어 가는데 따르는 현상으로 몸과 마음에 동시에 나타난다.

그러므로 갱년기 시기에는 유쾌하고 명랑한 마음을 갖도록 하고 정기적인 진단을 받아야 하며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몸에 맞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으며 취미 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갱년기 장애로 불면증에 시달리면 인숙보심탕을 처방하고 그 외의 증상에는 신장을 도와주어 원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좌귀환과 감맥대조환을 합방하여 치료하면 갱년기 증상도 없어지고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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