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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망 엇갈려…"S&P500 내년 3350"

"10~15% 조정위험"

뉴욕증시가 역대 최장 '강세장'(Bull Market)을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전망에 대한 엇갈린 시각이 제기됐다.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과 10~20%의 조정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딧 스위스의 수석 주식전략가인 조나단 골루브는 4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올해 3000선을 찍고 내년에는 335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전망치(3350)는 현재보다 약 15% 상승한 수준이다.



골루브는 "(2019년 말까지) 앞으로 19개월간은 미 국채수익률 곡선(일드커브) 역전 위험과 연방준비제도의 지속적인 긴축(기준금리 인상) 등 투자자들에게는 까다로운 기간이 될 것"이라면서도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경제 및 EPS(주당순이익) 성장세 등이 주식시장을 더 끌어올리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P 500 지수를 비롯한 뉴욕증시는 최근 기업들의 견실한 실적과 경제의 탄탄한 성장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뉴욕증시는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역대 최장기간인 3453일 동안의 '강세장'(Bull Market)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강세장은 일반적으로 이전의 저점보다 20% 이상 올랐으며, 고점보다 20% 이상 떨어진 적이 없는 것을 말한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약 4년 만에 가장 높은 4.2%를 기록했으며, 7월 실업률은 3.9%로 사실상 '완전고용'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자 심리지수도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코노믹 사이클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락슈먼 애슈턴은 이날 뉴욕증시가 10~20%의 조정 위험이 있다면서 '경고 깃발'을 들어 올렸다고 CNBC가 전했다.

애슈턴은 "월가가 올해 너무 낙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은 2017년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 둔화(slowdown)가 매우 실제적이며, 앞으로 수개월 내에 더욱 확연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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