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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2개 주가 주택부족 현상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 분석
15년간 730만 유닛 신축
수요 충족시키기엔 부족

전국 주의 절반 가까운 22개 주가 주택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분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네바다.애리조나.유타.매사추세츠주와 워싱턴DC 등의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WSJ는 2000년부터 15년 동안 이들 주에서 730만 유닛의 주택이 신축됐지만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가주의 경우 이 기간 전체의 절반 가까운 340만 유닛이 신축됐지만 늘어나는 인구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나마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주택난 해소를 목적으로 교통량이 많은 버스 정거장과 지하철역 주변 주거용 건물의 높이 유닛 수 등의 규제 권한을 없애자는 '역세권 주택 개발 규제 완화 법안(SB 827)'은 최근 반대 여론에 부딪혀 쉽게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사비용도 주택 공급 부족에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을 짓는데 드는 공사비용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4.2% 올랐는데 LA지역은 7.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샌프란시스코가 6.2%로 뒤를 이었다.

또한 노동력 자재 부족 등의 이유로 미 전역에서 건물을 짓는 것이 어려워진 것 또한 하나의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애리조나와 유타주 등은 많은 은퇴자들이 몰리면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희정 기자 hong.heej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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