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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재단, K-팝 콘서트 연다

6월 중 사흘간 개최 예정…장소·출연진 등 논의 중

지난 12일 열린 OC한인축제재단 회장취 임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가 정재준 회장, 6번째가 최정택 이사장. [재단 제공]

지난 12일 열린 OC한인축제재단 회장취 임식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가 정재준 회장, 6번째가 최정택 이사장. [재단 제공]

OC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 회장 정재준)이 오는 6월 K-팝 콘서트를 개최한다.

재단 측은 지난 12일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몰 내 멕시칸 레스토랑 '라후아스테카'에서 개최한 회장 취임식 직후 가진 임시이사회에서 6월 15~30일 사이의 한 주말을 택해 사흘(금~일)간 K-팝 콘서트를 열기로 결정했다.

정재준 회장은 "출연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한국의 기획사와 논의 중"이라며 "3개 팀 정도를 섭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소는 4개 정도를 검토 중인데 현재로선 부에나파크 내 공원 또는 코스타메사의 OC페어그라운드가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재단 측은 콘서트 입장료를 받는 것도 고려 중이다. 입장료를 받을 경우, 티켓 가격은 장당 10달러가 될 전망이다. 수익금은 장학기금과 비영리단체 지원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재단은 축제 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도 연내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재단 이사들과 남가주 한인중앙상공회의소(회장 정창식),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재단(회장 조종권) 관계자 등 약 3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선 지난 연말 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정재준 회장과 최정택 이사장이 각각 취임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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