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사랑·나눔 실천하는 뉴저지 뿌리깊은교회
"저소득층 어린이 교육 위해 써달라"
부활절 헌금 전액 지역사회 기부해
아이티 고아원 사역 10년 이상 펼쳐
뉴저지에 있는 '뿌리깊은교회(담임목사 조항석)'가 지역사회와의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교회는 지난달 부활절기에 모여진 성도들의 성금 2천180달러를 팰리세이즈 파크 저소득층 어린이 교육을 위해 일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기브 챈시스(Give Chances)'에 기부했다.
기금을 전달받은 '기브 챈시스'의 김성봉 디렉터는 "교육적 혜택 및 지원을 받지 못하는 뉴저지 팰리세이즈 파크 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며 "최근들어 타운정부의 교육 예산이 줄어들어 운영이 다소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큰 액수의 지원금을 받게 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교회는 최근 임직 예배에서 든든한 일꾼들을 세우면서 한층 더 단단해졌다.
조항석 목사는 "임직식을 가진 안수집사, 시무 권사님들이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구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전 교인을 중심으로 교회와 지역사회가 하나가 돼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년 이상 아이티와 뉴욕을 오가며 고아원 구호 사역에도 힘을 쏟고 있는 조 목사는 20일부터 25일까지 5박6일간 아이티 고아원과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인 거주지 교회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LA 버린 커뮤니티 처치(LA Berean Community Church)의 피터 정 목사도 20일부터 23일까지 훈련받은 기독 청년 15명과 함께 아이티 고아원 사역에 함께 동참한다. 이후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 청소년 구호팀을 모집, 고아원 방문 및 식량과 의약품 공급, 고아원 체육대회 등도 펼칠 계획이다.
임은숙 기자 rim.eunsook@koreadailyny.com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