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호수서 '목성 위성' 본다
15~16일 갈릴레이 위성 관찰 기회
애들러 천문대 측은 "오는 15일과 16일은 지구의 달이 목성을 비춰 작은 망원경 또는 쌍안경이면 목성의 위성 가운데 가장 큰 것 4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갈릴레이와 시몬 마리우스가 1610년 발견한 4개의 위성으로, 소위 갈릴레이 위성(Galilean moons)으로 불린다.
최적의 관측점은 남동쪽 낮은 하늘로, 빌딩이나 건물이 없는 미시간 호변이 이상적인 장소다.
태양계 행성 가운데 가장 큰 목성은 위성도 가장 많이 갖고 있다. 2018년까지 무려 79개가 발견됐다.
애들러 천문대 측은 "일리노이 주민들이 일일 천문학자가 되어 400여 년 전 갈릴레이처럼 목성 위성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 할 수 있는 기회"라며 관심을 고무시켰다.
시카고 도서관 공립도서관 측은 망원경이 없는 주민들을 위해 천문 관련 패키지를 빌려줄 계획이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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