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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교사연봉 '최저 4만불'로 인상

2023년까지 단계적 적용…교사 부족 현상 타개 기대

일리노이 교육협회 [IEA]

일리노이 교육협회 [IEA]

일리노이 주가 교사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J. B. 프리츠커 주지사는 22일, 공립학교 교사들의 법정 최저 연봉을 오는 2023년까지 4만 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에 서명한 뒤 "일리노이 주의 모든 교사들이 열정과 노력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발효되는 법안에 따라 일리노이 주 교사 최저 연봉은 2020-2021 학사연도부터 3만2076달러로 인상된 후 2021-2022년 3만4576달러, 2022-2023년 3만7076달러, 2023-2024년 4만 달러로 오른다. 이제까지 일리노이 교사 최저연봉은 1980년 책정된 1만 달러에 머물러 있어 특히 농촌을 비롯한 비인기 지역에서 교사 부족 현상이 심했다.

주 교육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2018-2019 학사연도 기준, 일리노이 전역에서 부족한 교사 수는 1848명에 달한다.



2018년 전미교육협회(NEA) 조사 자료를 보면 일리노이 공립학교 교사들의 평균 연봉은 6만5721달러로, 전국 11위 수준이다. 전국 최고 수준은 평균 8만4227달러인 뉴욕 주로 나타났다.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교사 초봉은 평균 5만3000~6만3000 달러로 확인됐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주정부의 학교 지원 예산이 늘어났기 때문에 교사 최저 연봉 인상이 각 학교에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주는 지난달 1일부터 공립 학교 지원 예산을 3억7900만달러 늘렸다.

일리노이교육협회(IEA)는 "교사의 중요성을 모두가 강조하지만, 정작 교사들을 제대로 대우하기 위한 조치는 드물었다"며 이번 법안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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