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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년 된 시카고 어빙파크 철교 재건축

연방 교통부, 메트라에 1780만달러 지원
모튼그로브·글렌뷰·노스브룩 통과 노선

연방 교통부는 모튼그로브·글렌뷰·노스브룩 통과 노선을 지나는 철교를 재건축할 예정이다 [wikimedia]

연방 교통부는 모튼그로브·글렌뷰·노스브룩 통과 노선을 지나는 철교를 재건축할 예정이다 [wikimedia]

시카고 북부 어빙파크 지구의 122년 된 철교를 재건축하는 프로젝트가 연방정부의 기금 지원에 힘입어 추진력을 얻었다.

시카고 통근 열차 시스템 메트라(Metra)는 최근, 연방 교통부(USDOT)로부터 어빙파크 철교 재건축 기금 178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메트라는 어빙파크의 그레이랜드 역 북쪽의 밀워키 애비뉴를 넘어가는 철교를 분리된 이중 철로로 재건설할 계획이다.

메트라 측은 이 공사가 밀워키 디스트릭 노스(MD-N) 라인 이용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D-N 라인은 시카고 유니언역에서부터 북서 서버브 폭스레이크까지 이어지며, 한인 다수 거주지인 모튼그로브, 글렌뷰, 노스브룩, 디어필드 등을 지난다.

1897년 건립된 어빙파크 철교는 현재, 하루 78대의 메트라 열차와 16대의 장거리 여객철도 '암트랙'(Amtrak)이 오간다.

메트라는 "통근 열차와 장거리 여객철도, 화물 열차가 모두 이용하는 다리가 너무 낡았다"며 "다리에 문제가 생길 경우 대안 조차 없다"고 재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메트라는 오는 11월까지 새로운 철교의 설계를 마친 후 내년 봄부터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메트라는 새로운 쌍방향 철교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사용될 임시 다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메트라는 연방정부로부터 받은 기금 외에 자체 예산 45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태미 덕워스(50·민주) 일리노이 연방상원의원은 "시카고 철도 시스템과 교통 인프라를 개선이 결국 시카고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방 당국의 예산 지원에 대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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