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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명문 발레학교 한인타운에 보금자리

에퀴터블 2층 스튜디오로
마랏 도카예브 스쿨 이전
원장 '키로프'서 20년 활약
"한인 꿈나무 적극 키울 것"

LA 명문 발레학교로 손꼽히는 ‘마랏 도카예브 스쿨’이 LA한인타운으로 이전한다. 키에프 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마랏 도카예브 원장이 원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마랏 도카예브 스쿨 제공]

LA 명문 발레학교로 손꼽히는 ‘마랏 도카예브 스쿨’이 LA한인타운으로 이전한다. 키에프 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마랏 도카예브 원장이 원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마랏 도카예브 스쿨 제공]

LA 최고의 발레학교로 꼽히는 '마랏 도카예브(Marat Daukayev) 스쿨'이 LA한인타운에 문을 연다. 지난 19년간 미드 윌셔 지역에 위치하면서 수많은 전문 무용수와 명문대생을 배출해 온 마랏 도카예브 스쿨은 타운의 대표 오피스 건물인 에퀴터블 빌딩에 새 보금자리를 틀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개보수작업 막바지에 있는 학원은 연말 개원을 앞두고 있다.

마랏 도카예브 스쿨은 LA 주요 공연예술 커뮤니티에서 'LA 최고의 발레 학교'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자녀의 발레 교육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에게는 잘 알려진 발레단이다. 2011년에는 LA매거진에 의해 LA최고의 발레학교에 선정되기도 했다.

원생 250여 명 규모의 LA 발레 학교인 마랏 도카예브 스쿨은 에퀴터블 빌딩 2층 전체 2/3를 스튜디오로 사용할 예정이다.

파멜라 도카예브 부원장은 "한인타운으로 이전하면서 최근 USC 글로리아 카프만 무용대학 전액 장학금을 받은 애나 김, 피츠버그 발레단 소속 이자벨 서 학생 등 유능한 한인 학생들을 육성하기에 더욱 적합해졌다"며 한인 인재 발굴 및 교육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러시아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키로프발레단에서 20년간 수석무용수로 활약한 마랏 도카예브는 지난 2001년 아내이자 현재 학원 부원장인 파멜라 도카예브와 함께 윌셔와 라브레아 인근에 발레학교를 개원했다. 그는 정통 러시아 발레 교육법인 '바가노바 메소드(Vaganova method)'를 고수하며 섬세함과 정확성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학원에는 다수의 한인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타인종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다. 특히 학원이 주최한 각종 유명 발레 공연에 한인을 포함한 많은 아시안 학생들이 주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발레 장학금 대회인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YAGP)'에서도 매년 2~3명씩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발레계에서는 그 인지도가 높다.

학부모 케티 강씨는 "현재 자녀 2명 모두 발레를 배우고 있다. 첫째 아이는 9년간 발레를 했는데 연말에 하는 메인 공연 '호두까기 인형'에서 주연급을 맡았다"면서 "하버드 같은 아이비리그나 UC계열 등 명문대 배출이 많다. 그만큼 전문성이 뛰어나고 편견없는 교육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마랏 도카예브 스쿨이 개최하는 연말 대표 발레 공연 '호두까기 인형'은 티켓 사이트(Brown Paper Tickets.com)에서 매년 매진 세례다. 올해는 한인 학생 3명이 주연급 역할 맡았다. 공연은 오는 12월 7일부터 캘스테이트LA 캠퍼스내 초대형 극장인 '럭맨 극장'에서 7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323)965-0333 마랏 도카예브 스쿨(maratdaukayev.com)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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