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욕시 간호사 파업 모면

4년간 임시협정 타결
추가 채용에 1억불 투입

뉴욕시 병원들이 간호사들의 파업 위기를 모면할 수 있게 됐다.

뉴욕주 간호사 협회는 9일 뉴욕시 병원연합과 4년간 임시협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당초 간호사들이 부족한 인력으로 혹사를 당하고 병원 시설 부족으로 제대로 된 간호 업무를 볼 수 없다며 이를 시정할 것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었다.

파업 타겟이 됐던 몬테피오르, 마운트사이나이 그리고 뉴욕장로헬스시스템 병원들을 대표해 협상에 나선 뉴욕시 병원연합은 간호사 추가 채용에 1억 달러를 쓰겠다며 타협을 이끌어 냈다.



협회에 따르면 이들 3곳 병원 시스템에서 현재 근무하는 간호사는 1만1000여 명으로 이번에 합의된 예산이 투입되면 추가로 1450여 명의 간호사가 충원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조치는 환자수 대비 간호사 수가 적다는 것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병원 측은 매년 연봉 3%를 인상해 주는 것에 동의했으며 건강보험 혜택 개선과 학비보조 등도 약속했다.

한편 올해 말로 끝나는 간호사들의 현 근로계약은 협정이 끝나는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자동 연장됨에 따라 이번 합의는 간호사들의 일자리를 보장해 주는 역할까지 했다.


최진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