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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 중학교서 바늘 감염 소동

한 학생이 혈당 체크 바늘로
동료 학생들 10여 명 찔러

퀸즈 한 중학교에서 한 학생이 혈당을 체크하는 데 사용하는 바늘로 학생들을 찔러 한바탕 큰 소동이 일어난 가운데 학교와 당국의 부적절한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사건은 지난 7일 홀리스에 위치한 IS 238 중학교에서 벌어졌는데 당시 한 학생이 당뇨병 환자들이 당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바늘인 랜싯(Lancet)으로 10여 명의 학생들을 찌른 것.

피해 학생 학부모들에 따르면 이 바늘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한 여학생의 것으로 사건 당시 피해 학생들은 한 차례 이상 바늘에 찔렸다.

학부모들은 이 같은 사건과 관련 혹 이 여학생이 바늘을 통해 에이즈 등의 병균을 옮기려 했는지 모르겠다며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결국 학생들은 병원에서 에이즈 등에 대한 검사를 받고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안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학생들은 1개월, 3개월, 6개월 후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해 여학생은 피해 학생 부모들이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으며 학교는 이 여학생에게 정학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당초 뉴욕시 교육국은 이 같은 사건과 관련된 언론의 질문에 그런 일이 없다고 한 뒤 이후 뉴욕시경(NYPD)에서 해당 여학생을 체포한 사실이 알려지자 심각한 문제로 조사중이라고 입장을 바꿔 빈축을 샀다.

학부모들은 학교도 사건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설명을 하지 않는 등 사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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