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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팀 코치 성범죄 심각

뉴저지 중·고교서 수년 간 12건 발생
마사지 해준다며 신체부위 만지기도
여성 코치들은 남학생들과 성관계

중·고교 스포츠팀 코치의 미성년자 성추행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뉴저지 지역 일간 레코드는 지난달 24일 발생한 글로체스터 카운티 체조팀 코치 성추행 사건을 비롯해 지난 수 년간 발생한 12건의 유사 사건을 소개하면서 스포츠팀 코치의 미성년자 성추행 문제가 심각하다고 2일 지적했다.

레코드에 따르면 글로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애틀랜틱 코스트 짐내스틱(Atlanctic Coast Gymnastics)'에서 체조 강사로 일해 온 조셉 카트람본(29세)이 13세 이하 여학생 2명을 성추행 한 혐의로 체포됐다.

글로체스터 검찰에 따르면 카트람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체조 연습장에서 피해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 카트롬본은 지난 3월 23일 피해 학생 중 한 명의 은밀한 신체부위를 만졌으며 지난해 10월엔 두 학생이 바닥에 엎드려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아이들의 엉덩이를 마사지해 주겠다며 만진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3월에는 뉴저지주 우드베리에서 23년 전 저지른 미성년자 성추행 행각으로 월터 페린던(55세)가 체포됐다. 그는 1994년 당시 12세였던 남학생과 데이트를 즐기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미들섹스 카운티의 포드 지역에 사는 전직 풋볼팀 코치 다와인 애번트도 2004년부터 2016년 사이 4명의 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3월 체포됐다. 그는 10여년 간 코치로 재직하면서 수 차례 성추행 또는 성폭행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팀 코치의 성추행은 여성 코치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레코드가 2일 공개한 12명의 성추행 코치 리스트엔 3명이 여성이었다. 버겐카운티 우드-리지 고등학교의 소프트볼팀 코치를 맡고 있던 질리안 클레멘티 쿠퍼는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지난 2014년 5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글로체스터 카운티에 있는 킹스웨이 리저널 고등학교 전직 교사 에리카 우모셀라도 17세 소년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갖은 혐의로 3년 자격정지됐다.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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