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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의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

DLI 은퇴 교수 동우회 송년모임

미 국방외국어대학 (DLI) 은퇴 교수 동우회 모임은 지난 21일 몬터레이 한인회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모임을 갖고 회원들간의 우의를 다졌다.
김창의 박사 사회로 이뤄진 이 날 행사의 1부에서는 최근 ‘고적한 등대지기’를 출간한 김용철 박사가 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작품 속에 나타난 자신의 삶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이 모임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병호 시인이 자연과 계절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시 ‘가을’과 ‘오솔길을 걸으며’를 회원들에게 낭독했다. 이병호 시인은 “글 쓰는 사람은 자연과 사회를 벗삼아 생활하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사회상, 가치관, 인생관을 조명하고 포용하면서 문학을 통해서 사회의 정서를 순화하고 정화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격려와 도움을 아끼지 않은 지인과 수필가 부인 정순옥 씨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한 참석자는 “은퇴한 후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기쁘게 사는 모습이 보기좋고 은퇴를 준비하는 모든 이에게 모범이 되어주어 고맙다”고 전했다.
이병호 시인은 전남대 대학원에서 문학석사를 받은 뒤 UCLA에서 교육학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미 국방외국어 대학(DLI)에서 35년 동안 한국어과 교수로 일했다.
또한 2012년 신문예 시 부문 신인상, 2013년 서울문예협회 시 부문 문학상, 2015년 지식공감 시 부문 문학상 등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이날 모임의 점심을 준비한 이 회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올 한 해 동안 별 탈없이 건강하게 보낸 회원들께 감사하며 새 해에도 더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해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점심식사 후 윷놀이 게임과 선물 증정 그리고 건강하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2018년을 기약하며 축배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했다.
DLI은퇴교수 동호회는 의미 있는 은퇴생활을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회원들간의 정보 교환뿐만 아니라 한국커뮤니티를 위한 교육과 문화 행사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임이다.





한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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