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휴가 예약 서둘러야

항공권·호텔·차 렌탈 예약 작년 대비 30% 증가

노동절(9월1일)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여행을 계획하는 한인중 아직도 예약을 하지 않았다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 예약 전문 웹사이트인 익스페디아 닷컴(Expedia.com)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항공권 예약률은 지난해에 비해 20%, 호텔은 30%, 차 렌탈은 35%가 늘어났다.

특히 텍사스주 휴스턴의 호텔 예약률은 지난해에 비해 220% 증가세를 보였으며 인기있는 휴가지로는 라스베가스, 시카고, 뉴욕, 애틀란타 순으로 나타났다.

노동절 휴가기간 호텔 평균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3% 오른 180달러로 집계됐다.

서부 여행관광 전문업체 게스관광의 제니퍼 이 매니저는 “노동절을 맞아 샤스타 카운티의 샤스타 레이크로 떠나는 50여명의 한인 관광객 등 단체 관광 예약과 문의가 늘었다”고 전했다.

사라 게빈 익스페디아 닷컴 시니어 디렉터는 “올해 들어 노동절 연휴기간이 여행객들로 가장 바쁜 시기”라며 “익스페디아에서 제공하는 항공권·호텔 패키지를 이용하거나 예약 피크시기를 조금 지난 시기에 항공권 등을 구입하는게 조금이라도 절약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강유경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