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제라 더 이상 못 보나

신모델 미국시장 판매중단 검토
출시 예정 제네시스 G70에 집중

더 이상 미국에서는 현대차 아제라(한국명 그랜저.사진) 신모델을 보지 못할 수도 있겠다.

현대차가 6세대 모델로 내놓은 그랜저 IG를 미국에 수출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전문지 카스쿱도 현대차가 아제라 신형을 호주, 유럽, 북미를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해, 이같은 소문이 사실로 받아들여 지는 분위기다.

현대차의 이같은 방침이 알려진 이유는 아제라 판매가 미국시장에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제라는 미국시장에서 2013년 1만221대, 2014년 7232대, 2015년 5539대, 그리고 올해 지난 11월까지 4558대로 판매가 줄어들고 있다. 또, 준대형 세단 아제라의 판매중단이 프리미엄 브랜드로 분사한 제네시스의 내년 하반기 출시 모델 'G70'에 전력을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김문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