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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년 3차례 금리 인상한다

WSJ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연준, 내년 3차례 금리인상 한다



WSJ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2017년말 기준금리 1.25%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 중 한 차례 그리고 내년에 3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럴 경우 내년 연말 기준금리는 1.25%까지 오르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경제 전문가 62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연준이 13~14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물론 2017년에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각 인상시기별 평균 인상폭은 0.25%포인트 수준이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1월 조사에서 경제전문가들은 내년 연말 연방기금금리가 평균 1.25%, 내후년에는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내년에 세 차례, 내후년에도 역시 세 차례에 걸쳐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본 셈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부양책으로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트럼프가 금리인상을 지지하고 있어 연준은 금리인상을 공격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트럼프가 연준의 이사회 구성을 바꿀 수 있는 것도 금리인상 전망을 유력하게 한다. 즉, 매파 성향의 인사들을 연준 이사로 임명해 금리인상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현재 연준 이사회에는 2석이 공석으로 남아 있으며, 2018년 초엔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교체될 예정이다.

DS이코노믹스의 다이앤 스윙크 창립자도 “다음 연준 의장 자리는 보다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인물로 채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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