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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80 지연 출발

20일 오전 11시 출발편


엔진결함…6시간 지연

아시아나항공 A380이 엔진 결함으로 6시간 이상 지연출발하는 사태가 발생, 탑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 미주지역본부에 따르면 20일 오전 11시 460명의 승객을 싣고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을 이륙하려던 인천행 OZ 201편 계기판에 엔진 결함 사유가 뜨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지연 사고로 인해 비행기에 탑승했던 승객들은 3시간 가까이 기내에 머물다가 내리는 애로가 있었다. 아시아나 측은 승객들에게 공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밀 바우처를 제공했지만, 오랜 대기시간으로 인해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대기 승객들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다른 A380 대체편을 타고 출발했다.

아시아나 미주본부는 "오후 3시께 LAX에 도착한 인천발 204편을 정리해 오후 5시30분에 대기 손님들을 태우고 이상없이 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나 측은 사고 비행기는 엔진 점검을 한 후 22일 새벽 정시 스케줄(0시30분)에서 20분 정도 늦은 0시50분께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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