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그린, 865개 매장 매각…'라이트에이드' 인수 위해
경쟁업체 프레즈에 팔기로
월그린의 이번 대량 스토어 매각은 연방당국의 반독점 규제 의혹을 풀고 라이트에이드와의 인수.합병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절차로 풀이된다.
월그린은 이런 방법을 통해 연방거래위원회(FTC) 승인을 받아 내년 초까지 라이트에이드 인수를 끝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그린은 2015년 10월 라이트에이드를 94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월그린이 라이트에이드를 인수하게 되면 미국 내 1만2000개 매장을 가진 최대 약국 체인이 되며, 매장 수에서 2위 CVS보다 수 천 개나 더 많게 된다.
월그린은 이런 몸집 불리기를 통해, 제약사나 다른 공급업체 등에도 영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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