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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은행 주총시즌 돌입…이사진 축소 안건 등 관심

한인은행들의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했다.

이번주 수요일(17일) 한미은행을 시작으로 내달 22일에 cbb와 오픈뱅크로 이어진다.

특히 실적 발표 연기로 주주총회 날짜를 미뤘던 뱅크오브호프도 내달 22일에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은행은 7월 27일에, 또 8월 말에는 유니티은행이 주총 날짜를 잡았다.



<표 참조>

한인은행들은 지난해 실적이 좋아서 올 주주총회에서는 눈에 띄는 안건은 없어 보인다. 다만 cbb은행이 홀딩컴퍼니인 cbb뱅콥 설립에 대한 승인 여부가 주요 안건으로 가장 주목된다.

한인은행 관계자들은 cbb의 올 1분기 자산 규모가 9억2000만 달러로 상장 기준점이 되는 10억 달러에 한 발 더 다가섰기 때문에 이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지주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픈뱅크도 향후 기업공개(IPO)를 염두에 두고 지난 2016년에 OP뱅콥을 세운 바 있어서 이 해석에 설득력이 더 실리고 있다.

이외 일찌감치 주주총회를 알리는 서류(프록시)를 공시한 한미은행의 경우, 이사 수가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고 2016년 행장과 임원진의 연봉 및 스톡옵션과 인센티브 플랜, 비즈니스 유닛 구입 등이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아직 프록시를 공시 못한 뱅크오브호프의 경우엔 지난해 인수합병과 관련된 지점통폐합, 유니은행 인수, 이사 숫자 축소 등이 주요 이슈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설명이다.

다만 상장은행의 행장 연임과 연봉 및 성과보수 인상이 올해 결정돼 이를 궁금해 하는 주주들이 질의응답 시간에 질문을 쏟아낼 수도 있다고 은행권 관계자들은 전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올 1분기 부진한 실적, 이에 따른 조직개편, 행장 임기 연장 및 연봉과 보너스 인상 등에 대해서 주주들이 질타성 질의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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