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우리 회사도 고객의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만들어야죠"

USC 마샬스쿨 '브랜드 강좌'
한국 기업 간부 20여명 참가

"브랜드 어드머레이션 이론을 실무에 적용하니 조직간 유대 강화는 물론 기업 가치도 높아졌습니다."

USC 경영대학인 마샬스쿨의 박충환 석좌교수가 한국 기업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집중 교육 과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 과정 수료자 대부분이 승진을 하면서 인재 배출 과정이라는 소문이 돌 정도다. 지난 19일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가 3기째다. 한국의 중견 기업인 풀무원, 애경, 제주항공에서 선발된 팀장급 20명이 매일 6시간씩 브랜딩 및 마케팅 강의와 기업 방문 등의 현장학습을 받게 된다.

박 교수는 "브랜딩하면 흔히 마케팅 관계자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직원 모두가 브랜드 그 자체이기 때문에 부서에 관계없이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강생들도 마케팅은 물론 제품 및 서비스 연구개발(R&D), 인사관리(HR), 재무 등 다양한 분야 근무자들이다.

지난해에도 이 과정을 이수했던 풀무원 HRD파트의 조요한 파트장은 "인사관리자가 굳이 브랜딩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의구심이 수업을 들으면서 싹 사라졌다"며 "교육 과정을 통해 칭송받는 브랜드(Brand Admiration)란 기업에 대한 고객의 사랑은 물론 회사에 대한 직원들의 충성도도 높인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참가했다가 올해 연수팀 팀장으로 다시 참여하게 됐다.



애경디자인센터의 정영수 차장도 "수강생들의 업종은 물론 직무도 다양해 서로에게 배울점이 많고 새로운 영감도 많이 떠오를 것 같다"며 "향후 기업간 협업도 많아질 수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첫 수업의 소감을 밝혔다.

박 교수는 "수료자들의 높은 호응 덕에 앞으로 최고경영자와 임원 대상인 최고경영자 과정의 신설은 물론 수강생 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