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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기능 강화제 라이노 복용 금지

FDA "검증 안된 성분 포함"
혈압약 등과 복용하면 위험

연방식품의약국(FDA)이 남성 기능 강화 보조제 '라이노(Rhino·사진)'의 구입 및 복용 금지 조치를 내렸다.

FDA는 라이노 제품 25가지에서 보고되지 않은 약 성분과 발기부전 치료제에 사용되는 성분 등이 검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복용 금지 조치에는 주유소, 편의점, 이베이와 아마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흔히 판매되고 있는 플래티넘 라이노 25000, 크레이지(Krazzy), 골드 라이노 25000 등도 포함됐다.

FDA는 안전성 검사를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제조된 성기능 개선제로 인해 각종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라이노 제품에서 검출된 발기부전 치료제 사용 성분의 경우 다른 약품에 포함된 질산염(nitrates)과 결합하게 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혈압이 떨어져 매우 위험하다는 게 FDA의 설명이다.



질산염은 당뇨병, 고혈압, 콜레스테롤, 심장병 치료제 등에 포함돼 있다. 따라서 라이노 제품과 이들 약을 동시에 섭취하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FDA는 강조했다.

한편, 남가주 풀러턴에 거주하는 한인 이모씨는 라이노 제품의 불법 제조 및 유통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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