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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은행 매각될 듯…북가주 주류은행이 인수

오렌지카운티 부에나파크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유니티가 매각될 전망이다.

한인 은행권에 따르면, 유니티는 최근 북가주 소재 은행과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하고 실사(Due Diligence)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는 현금과 주식 교환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아직 정확한 인수합병 가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유니티를 인수한 은행은 주류 상장은행으로 올해에도 몇 건의 인수합병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은행 관계자는 "인수 은행이 비한인 은행인데다 인수합병으로 성장한 배경을 고려하면 경영진과 직원 대부분의 고용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인 고객을 유지하려면 현재의 직원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티은행은 그동안 한인은행은 물론 타 커뮤니티은행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했었다.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한인은행인 유니티은행은 2001년 12월에 설립됐다. 현재 부에나파크 본점과 LA와 가든그로브 각각 1곳 등 총 3개의 지점을 두고 있으며 올 3분기 말 현재 자산규모는 3억4311만 달러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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