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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블로거들이 소개하는 'LA 당일치기 명소'

봄방학 시즌 가족과 함께…'테혼 크릭 야생화 벌판' 놓치면 후회
풀러턴 주립대학 식물원.다운타운 149 계단 등 '한나절이면 가능'

▶야생화 벌판으로 달려가세요 (블로거 '주안')

3월의 캘리포니아는 야생화로 물든다. 매년 4월 6일이 '파피데이 Poppy Day' 일 정도로 시에라 네바다 남쪽을 주황빛으로 뒤덮는 파피꽃의 장관이 펼쳐진다.

테하차피의 남쪽 자락인 리틀 오크 밸리 부근과 테혼 크릭 인근은 파피의 숨은 명소다. 더불어 코발트 블루빛의 루핀과 피들넥 아울 클로버 등 눈부신 빛깔의 야생화 군락도 만날 수 있다.

소다 레이크가 있는 카리조 대평원에서도 피들넥과 골드필즈 베이비 블루 아이즈를 비롯 보랏빛의 파셀리아가 거대한 야생화 군락을 이루며 초원을 물들이고 있다. 3월 중순에 비가 한번 더 내리면 올해의 야생화는 근래에 보기 드문 장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풀러턴 주립대학 식물원 CSU Fullerton Arboretum(블로거 '은향')

1979년 개장한 식물원으로 연꽃이나 아이리스꽃이 철따라 피어나는 아름다운 휴식처다.

오리와 왜가리 자라가 노니는 큰 연못을 중심으로 우거진 수목과 거대한 팜트리 꽃나무와 풀향기 물씬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하루 나들이에 좋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선인장을 만나볼 수 있는 '사막 식물 가든 Desert Cactus Garden' 이 유명하다.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4시 30분까지 개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고 주차도 쉽다.

▶도스 라고스 대나무 다리 Bamboo Bridge (블로거 '은향')

LA 동부 코로나시의 도스 라고스에는 거대한 두 개의 인공 호수를 잇는 독특하고 멋스러운 대나무 다리가 있다.

철제빔을 구부러뜨려 색을 입히고 대나무를 일일이 박아 만든 터널 같은 다리가 유려한 곡선미와 건축미를 자랑한다. 조명이 켜진 밤 시간에 거닐면 황홀경에 빠진다. 결혼식이나 각종 이벤트 명소로 인기가 높다.

▶LA 149계단과 벙커 힐 Bunker Hill (블로거 '두꺼비')

LA 다운타운 힐 스트리트와 4가에서 초미니 트램 '엔젤스 플라이트' 를 타고 149 계단을 오르면 LA의 현대식 민속촌 '벙커힐'이 나온다.

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 1가부터 4가에 걸쳐 워터 코트와 옴니호텔 웰스파고 플라자 캘리포니아 플라자 그랜드 마켓 등이 놓인 곳이다. 화려한 도시 전망을 즐기며 편리한 동선을 따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느긋한 봄날을 만끽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플라자와 워터코트의 식당은 주말에는 모두 문을 닫으니 미리 알아두자.

▶빈자의 여유, 그랜드 센트럴 마켓 Grand Central Public Market (블로거 '두꺼비')

LA 다운타운 브로드웨이와 3가 교차 지점에 있는 LA에서 가장 오래된 먹자판 광장 마켓이다. 100년 가까이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서민들의 마켓으로 양질의 또띠야 타코 브리또 등의 남미 음식과 패스트라미 샌드위치 등의 먹거리 한국식 건어물과 말린 과일 건강 식품 등을 판매한다.

지정된 좌석 없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적당히 먹고 즐기면 되는데 부담없는 금액으로 양질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 천사의 모후 성당 등이 주변에 있어 볼거리도 많다.

▶거리 예술 속으로, 아트 디스트릭트 (블로거 '배낭이')

LA 다운타운을 지나 알라미다를 기준으로 동서 7가와 1가까지를 아트 디스트릭트로 구분한다. 크고 작은 공장이 밀집된 지역으로 다소 삭막하지만 골목 골목마다 예술 감성의 벽화와 야외 조각품들이 가득하다.

1970년대부터 LA 지역의 예술가들이 빈 창고나 공장 건물을 스튜디오나 갤러리 등의 창작 공간으로 활용하면서 조성된 이 지역은 1981년 주거용 지역으로 승인되면서 본격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거칠고 반항적이지만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대형 벽화들이 낡은 벽돌 건물들과 어울려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인스 아메리카 최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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