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 NFL 블랙혹스, 본격 리빌딩 예고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가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리빌딩'(rebuilding)을 예고했다.

블랙혹스는 최근 팀 주축 선수였던 골리 코리 크러포드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공격수 브랜든 사드를 콜로라도 애벌랜치로 트레이드 하는 등 '리빌딩' 준비 작업을 시작했다.

블랙혹스는 최근 웹사이트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재능을 키우며 리빌딩에 들어간다"며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당장 내년만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블랙혹스는 팀 역사상 처음으로 49년만에 2009-2010시즌 '스탠리 컵'(Stanley Cup)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013•2015시즌도 정상에 올랐다.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강팀으로 자리했다.

하지만 2017 플레이오프 이후 정상권에서 조금씩 멀어졌다. 2019-2020 시즌 블랙혹스는 코로나19로 플레이오프 진출 팀 숫자가 늘어나면서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1라운드서 패했다.


Kevin Rho